겨울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벌써부터 부드럽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계가 생동감을
잃어버리는 듯하여
개나리, 진달래 피는 봄을 기다리며
어서 진정되기를 바래봅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기욤 뮈소
저만의 소제목으로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가슴 먹먹해지는 소설입니다.
현재 나이 60세인 외과의사 엘리엇이
폐암선고를 받은 상태에서
캄보니아 의료봉사원으로 활동하는 중에
어떤 노인에게서 받은 신비한 알약 10개를
하나씩 복용하고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저 목숨처럼 사랑했던 연인...
일리나를 죽기 전에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30년전의 30세 본인의 엘리엇을 찾아가며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현재를 바꿀 수 있다면..
언제로..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먹먹해지는 감동과 깊은 회환을 갖게 되지만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게 되어 안심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멋진 어록들이
기록되어있는데요..
그중.. 깊은 생각을 갖게 하는 글을 함께
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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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에, 우리는 세상의 중심에서 춤춘다.
서른 살에, 우리는 원 안을 떠돈다.
쉰 살에, 우리는 안쪽으로 바깥쪽으로든
쳐다보지 않고 원주 위를 걸어 다닌다.
이후에는, 중요하지도 않다.
아이들과 노인들의 특권, 우리는 투명 인간이다.
---------------------크리스티앙 보뱅----------------
삶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어보심이 어떨까요?
이 책을 원작으로 2016년 한국영화로 제작되어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나름.. 원작을 잘 표현한 영화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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