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이 넘으면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는 나이란건
옛말인듯 싶습니다.
사십춘기가 맞는 걸까요?
오히려.. 귀도 얇아지고..
강건함도 사라지는 듯.. 합니다.
근래.. 자존감시리즈를 읽다보니 '내면의 아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미 어른이고.. 아이의 엄마, 아빠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성장하지 못한 불안한.. 그 아이..
그런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실제 내 아이가 주인공 아이와 같은 마음이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이스라엘 어른 동화이며 시를 소개합니다.
---------------------------본문 내용----------------------
엄마가 집에 왔는데
밖에서 짜증이 났나 봐,
그럼 안 봐도 뻔해.
내가 뭘 하든 상관없어
나는 혼나게 되어 있어.
--------------------24page----
구석에 서서 울었어요
눈물이 삐져 나왔어요
내가 바라는 건요
나한테 그만 불어보는 거예요.
무슨 일이냐고 묻지 마세요
많이 아픈거냐고 묻지 마세요
그러니까 뛰어다니는 대신
가만히 앉아서 책이나 읽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고 하지 마세요
가끔 내가 울면
정말 나를 도와주고 싶으면
그냥 나를 조용히 안아주세요
전부 다 지나갈 때까지요.
--------------------18page------
웃음도 나고 끄덕끄덕하게 되는.. 짠~~~한 마음으로..
오늘도 내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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